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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기 2

오랜만에 새벽 5시에 눈을 떴다. 사실 6 시인 줄 알고 눈을 뜬 거지만..(그런데 창문을 보니... 아직 어둡더라는..) 요즘은 해가 5시 반이면 뜬다. 그래서 늘 새벽의 어스름한 어둠을 잘 보지 못하곤 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이 밝아오는 그 모습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엄마가 된 지 12년 차. 엄마의 일과는 아이와 함께 돌아간다. 어린 시절엔 아이가 언제 꺨지 모르고 체력 적으로 너무 고단하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를 계속 살펴야 하고 아이가 이제 조금 크고 나니 또 그에 따른 아이의 스케줄에 맞춰야 한다. 아이를 챙기는 일뿐만이 아니더라도 집도 치워야 하고 엄마의 일은 끝이 없다. 그래서 엄마에게 엄마의 시간은 사치처럼 느껴진다. 아이를 기관에 보내게 되면 조금의 여유시간이 생기지만, ..

사는 이야기 2023.05.17

아침 일기

아침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아....늦게 일어났네 몸이 따라 주지 않아 일어나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40이 넘으면 몸이 아프다더니... 그 동안 내가 나의 몸을 어떻게 대했는지가 들어나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예전에 듣던 말 중에 40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 동안 자신이 살면서 지어왔던 표정 그리고 어떻게 지내왔는지가 얼굴에 들어나는 때라는 이야기 이다. 이 말은 비단 얼굴에만 해당하는건 아닌것 같다. 더 많이 나타나는건 몸이다. 그래서 40이 넘으면 아프기 시작한다더니.... 지금 내 상황이 딱 그런듯 하다. 새벽 기상도 해가 일찍 뜨는 지금이 하기 제일 좋을 떄다. 그런데 점점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진다. 아침 시간을 보내던 패턴이 있기에 이제 6시에..

사는 이야기 2023.05.16

신경성이란 온갖 신경성질환들...

공황장애 아니 공황증상 신경성 위염 방광염...스트레스성..스트레스성... 온갖 스트레스 성이라고 불리우는 병들과 함께 한 세월들....언...20년?? 어린시절 부터 예민한 기질 이었던 듯 합니다. 지극히 강한 내향에 높은 긴장도 그래도 별 문제없이 지낸 듯 한데 고등학교 들어가고 사춘기가 시작되고...본격적 스트레스들과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3 신경성으로 위아 아픕니다 배가 아픕니다. 머리가 아프죠 그렇게 함께 하게 된 신경성들... 일을 하며 지금은 어느새 공황증상들이 오고 소화가 안돼고 머리가 아픈것들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조금 어렸던 시절엔 저의 이런 예민함을 모두 내보이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내보니 별로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감추기 시작했고, 신경성..

카테고리 없음 2023.02.24

최강야구 end...and

월요일에 했던 최강야구 골드글로브 1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했을 그들에게 보내는 박수 한껏 차려입은 그들은 각자의 결과를 웃으며 바라보았다 상을 받는 사람도 박수치는 사람도 야구를 하며 받아보고 싶던 상이라고 말하는 수상자들... 스포츠계도 연예계도 전면에 들어나는 화려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 뒤에서 눈에 띄게 빛나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자 최강야구는 그렇게 자신의 길을 걸어낸 사람들이 모여 야구를 한다 잊었던 기쁨들을 느끼고 잊었던 야구에 대한 사랑을 다시 떠올린다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는 그들 시상식 끝부분에서 최강야구 정pd가 말한다 몬스터즈에게 가장 큰적은 세월이다 이미 은퇴를 한 그들은 이미 몸이 아프고 지치고 힘들다 은퇴라는건 더 이상 원하는 대로 야굴 할수있는 신..

카테고리 없음 2023.02.21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 학장님의 신간. 김미경의 마흔 수업. 구매 예약을 신청해두고, 잊고 있던 날 선물처럼 책이 도착했다. 난 83년생. 올해도 41살이 된 워킹맘이다. 제떄 대학에 들어가 제떄 졸업했고. 30살에 첫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일을 그만두었다. 그렇게 아이를 24개월 키우고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도전한 일을 9년째 하고 있는 워킹맘이다. 그리고 한없이 흔들리고 고민하는 40대가 되었다. 십년전 아이를 낳았던 그땐..막연히 생각했다. 40살이 되면 모든것이 안정권에 들어가고 지금보다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모두다 편안해질거라고 그리고 어떻게 시간이 흐르는지도모르게 10년이 흘렀다 그 사이 많이도 울었고 어떤 날은 울 시간도 없었다. 몸은 지쳤고...지친 몸을 챙길 틈은 없었다. 남편과는 주말부부가 ..

카테고리 없음 2023.02.19

테이크 원 (정지훈)

넷플릭스에 들어갔다 우연히 보게 된 프로그램 테이크1 마마무 유희열 박정현 비(정지훈) 임재범 악뮤 조수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가수들에게 제작진이 묻는다 인생에 단하나뿐인 무대를 만들라고 한다면 어떤 곡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그리고 시한 폭탄과 같은 타이머를 넘긴다 원 테이크로 촬영할 단 한번의 단 하나 뿐인 무대 그 무대를 위해 그 몇분을 위해 출연진들은 준비하고 또 준비한다 아직 모든 회차를 보지는 못했다 (악뮤와 조수미 마마무 만 남겨두었다) 비의 회차를 보며 언뜻 기사를 본것이 떠올랐다 가수 비가 청와대에서 공연을 한다고 이렇게 청와대에서 공연을 하는게 말이 되냐는 식의 기사였던걸로 기억한다 비의 공연 패션화보 촬영 등등 거기서 매국의 행동이나 국격을 상하게 하는게 아니라면 무슨 문제일까 싶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2.16

더 브레인

이 책은 데이비드 이글먼 교수가 쓴 책으로 이미 출판된지 꽤 오래된 책이다 데이비드 이글먼의 신작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를 구입하며 함께 구입한 책이다 뇌에 대해 궁금하고 간단하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책의 질감이나 구성도 읽기 편하다 뇌에 대한 전반적 이야기를 편안하게 건낸다 알고 있던 내용들을 정리하기에도 새롭게 접하기에도 좋다고 생각이 든다 단순히 뇌란 이런거야 하고 알려주기만 하는것은 아니다 작가는 이야기를 하듯 생각해 볼것들도 던진다 내가 나로 존재하는것이 어떤것인지에 대해 질문역시 던진다 자기계발서들을 읽으며 궁금하고 가능할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조금의 답역시 얻을수있었다 책이란건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읽을때 얻을게 더 많은건 확실하다 나의 생각과 작가의 이야기를 나눌수있기 때문..

카테고리 없음 2023.02.15

최강야구 시즌1 끝

최강야구는 화요일 저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방송은 월욜이지만 그시간엔 볼 수없어서..넷플릭스로 그런 최강야구의 시즌1 마무리는 너무 서운한 일이죠 그런데 사실 야구를 알지 못합니다 최강야구에 출연하시는 분들 중 알 던 선수는. 이승엽? 규칙도 학교때 체육시간에 배웠던 정도 선수도 모르고 그런데 왜 봤을까요? 은퇴한 그들이 다시 미친듯 뛰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이미 운동선수로 이름을 날리고 은퇴한 그들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나이는 고작..제 나이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였을까요.. 그냥 이끌리듯 그들의 모습을 보며 야구를 알아갔습니다 마지막에 가장 맘에 남는 선수(?)는 김선우 해설이었습니다 그는 해설위원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그는 선수들과 투수대기조로 함께 있었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의 지시였지..

카테고리 없음 2023.02.14

운의심리학

운과 심리학 수많은 자기계발서들 마인드 책들 사는걸 좋아한다 운 사주 운명 등도 좋아한다 심리학은 전공한 과목이기도 하지만 매우 관심이 많은 주제이기도 하다 그런데 책의 제목이 운의 심리학이여서 사실 안살 이유가없었다 또 한가지는 작가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작가 유민지 언젠가 유투브였나..우연히 본 기억이 있었다 분명 특이한 이력의 무속인이였던걸로 기억이났다 어린나이에 수많은 성공도 했고 그리고 걷던길과 완전히 다른 길을 걷는 사람 운 심리학자라 칭하는 마케팅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작가와 제목에 이끌려 구입한 이책은 내용이 심오하거나 어렵게 다가오진 않았다 작가는 자신이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을 예로 들으며 운에 대해 생각한다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게 ..

카테고리 없음 2023.02.10

위대한 확언 1회 완독

밥 프록터 조성희님을 우연히 알게 되고 유투브에서 영상들을 보다 밥 프록터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인드 관련 강의들을 듣고 그렇게 언급된 책들을 찾아읽었다 어느새 책장엔 밥 프록터 나폴레온 힐 월리스 와틀스 조성희 등 마인드 관련 책들이 늘어 갔다 아침 바쁜 시간에도 꼭 읽고 하루를 시작하는 책들이기도 하다 하루를 시작함에 있어 마음을 가다듬고 시작하기 좋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에 짧은 글들도 같은 이유였다 잠깐씩 스치듯 떠오르는 생각들 기록들을 남기려는 마음 밥 프록터는 수많은 강의와 책들을 통해 이미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위대한 확언은 그의 생각들을 주제를 갖고 간단하게 정리해둔 듯 보인다 아침에 짧게 하나의 주제 씩만 읽어도 혹은 자신이 필요하거나 끌리는 주제로 매일 골라읽어도 좋을 것..

카테고리 없음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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