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했던 최강야구 골드글로브
1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했을 그들에게 보내는 박수
한껏 차려입은 그들은 각자의 결과를 웃으며 바라보았다
상을 받는 사람도 박수치는 사람도
야구를 하며 받아보고 싶던 상이라고 말하는 수상자들...
스포츠계도 연예계도 전면에 들어나는
화려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 뒤에서 눈에 띄게 빛나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자
최강야구는 그렇게 자신의 길을 걸어낸 사람들이 모여 야구를 한다
잊었던 기쁨들을 느끼고
잊었던 야구에 대한 사랑을 다시 떠올린다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는 그들
시상식 끝부분에서 최강야구 정pd가 말한다
몬스터즈에게 가장 큰적은 세월이다
이미 은퇴를 한 그들은 이미 몸이 아프고 지치고 힘들다
은퇴라는건 더 이상 원하는 대로 야굴 할수있는 신체조건일때 택하는 일이니까
그런 그들에게 1년이란 시간이 또 지나갔다
그래서 작년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얄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1년과 지금의 상황에 힘들어하는 선수들도있다
이홍구
심수창
입스 문제로 두려운 이홍구
부상으로 아프고 두려운 심수창
감독님은 이홍구에게 말한다
괜찮다고 그리고 진짜 고치고싶다면 살을 빼고 오라고
(우연히 본 어떤 유투브채널에서 살을 뺀 이홍구 선수를 보고 매우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부상으로 힘들어하는 심수창선수에겐
정말 야구없이 살 수있는지 생각해보라고
그리고 자신을 일주일에3번 찾아오라고
난 무언가가 없이 살지못할만큼
나의 모든것을 쏟아부은것이 있을까 생각해봤다
그리고 이어지는 화면 속 그들끼리 연습하는 모습들
그래
그들은 프로선수였고 프로이다
그래서 난 또 그들을 보며 행복했고
그들이 돌아오는 날을 기다린다
그들의 약속을 믿으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