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들어갔다 우연히 보게 된 프로그램
테이크1
마마무 유희열 박정현 비(정지훈)
임재범 악뮤 조수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가수들에게 제작진이 묻는다
인생에 단하나뿐인 무대를 만들라고 한다면 어떤 곡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그리고 시한 폭탄과 같은 타이머를 넘긴다
원 테이크로 촬영할
단 한번의 단 하나 뿐인 무대
그 무대를 위해 그 몇분을 위해 출연진들은 준비하고 또 준비한다
아직 모든 회차를 보지는 못했다
(악뮤와 조수미 마마무 만 남겨두었다)
비의 회차를 보며 언뜻 기사를 본것이 떠올랐다
가수 비가 청와대에서 공연을 한다고
이렇게 청와대에서 공연을 하는게 말이 되냐는 식의 기사였던걸로 기억한다
비의 공연 패션화보 촬영 등등
거기서 매국의 행동이나 국격을 상하게 하는게 아니라면 무슨 문제일까 싶었다
그런데 그 기사속 공연이 바로 테이크원의 무대였던 듯 하다
청와대를 보호하기위해 장치들을 하고 찍는 모습사이사이 보이는 청와대는 정말 멋지던.
아무튼
그것보다 더 와닿은건 비의 노력이었다
반복 반복 그의 말대로 수천 수만번 해봤을 그 춤을 또 추고 또 준비하고
부끄럽지 않게 무대에 섰다는 그의 말이 와닿았다
난 내일을 하며 부끄럽지않게 준비했었을까?
어느날 유투브에 뜬 영상을 보다 와닿았던 말
금수저가 아니라면
금수저만큼 부럽다 말하는 그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는가?
그들과 나는 다르다고 부러워만 했던것은 아닐까
비의 무댈 그리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그 자리에 괜히 서있는것이 아님을 다시 느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본 비의 무대가 반가웠다
넷플릭스 보신다면
테이크원 보시는걸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