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화장품 다이어트

꽃내음yu 2024. 12. 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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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기초 케어 제품들을 좋아했다
찾아서 써보고 샘플들도 모아서 써보고
나이가 들면서 좋다는 화장품들도 많이도 사봤던 것 같다
역시 기술이 좋아지면서
화장품들도 너무 좋아져서 정말 반짝반짝
반들반들~예쁜 피부가 되는 제품들이 많아졌고
인스타 유튜브 홈쇼핑
광고하는 제품들은 못 참고 거의 한 번씩은 써봤던 거 같다
그러다 코로나가 오고
경기가 코로나 시절보다 나빠지고
아이들은 커가며 교육비가 늘고
일은 잘 안 되고
그러다 보니 화장품 금액도 부담
그리고 일하고 아이들 둘을 주말부부로키 우고
사이버대 수업을 듣고..
체력이 떨어지니 화장품을 많이 바르는 것도 귀찮아져 갔다
그래서 줄이고 줄이고
바꾸고 바꾸고
최근 내가 사용하는 건
아침엔 기초 제품 2개
저녁엔 3개로 줄어들었다
아침엔 주름 때문에 인스타에서 광고에 혹해서 산 제품하나 바르고 홈쇼핑에서 산 마데카 크림
그리고 팩트로 화장 끝
저녁엔 그래도 건조함때문에
아침에 바르듯 바르고 마데카 크림 한 번 더 바를 때 동백오일 추가~
많은 걸 바를 때보다 지금이 더 가볍고 편하다
이제 팩만 하나 정착하면 좋을 거 같긴 한데..
마흔이 넘고 나니
간단하면서 충분히 영양을 주는 게 최고인 듯
그래도.. 아마도..
체력을 회복하고 조금 여유가 생기면
다시 이것저것 바르고 관리 다니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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