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라는 말을 한다.괜찮습니다. 라는 답을 한다.위로를 하고, 다른 이의 위로엔 아무렇지 않은 척 말을 한다.이 정도는 내가 감내 할 수 있다는 듯이.그리고 그 말로 나를 속인다.괜찮다고..괜찮냐고 묻고, 괜찮다고 답한다.습관처럼 묻고 답한다.어느새 나이가 들고 괜찮냐는 위로 한마디에 눈물 부터 흐르던 나는 덤덤하게 괜찮다고 말하는 나이가 되었다.이젠 나에게 괜찮냐고 묻는 사람보다, 나에게 괜찮다라는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들이 가득한 삶을 산다.그러나 나도 때론아무 조건도, 뒤에 따라오는 책임도 감당해야는 것도 없는그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 없는 상태에서 하는괜찮아...라는 위로가 필요한 날이 있다.내가 나에게 하는 괜찮아 라는 말은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그리고 내 안의 불안과 답답함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