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좋아하세요?
전 아무흥미가 없습니다
야구라면 만화책을 좋아해서 만화로만 봤던게 다네요
그런데 이번 휴가때 심심해서 뒹굴거리다가 넷플릭스에서 최강야구라는 프로 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들 유명한 야구선수들이 셨다고 하더라구요
전 이승엽선수만 알겠던데요..
죄송합니다ㅠ
아무튼 신랑의 도움과 검색의 도움으로 선수분들의 경력도 찾아보며 빠져들었어요
야구가~세상 재밌더라구요 ㅎㅎ
문제는 완결이 아니란거죠..
아...9회까지보고 어젠 기다렸는데
10시반..새벽기상해야해서 못봐요ㅠ
그래서 오늘~!
넷플릭스에서 10회를 봤어요
처절하게..무너지고 아파하는 그분들을요
영건이라 불리는 몇을 제외하곤 이미 프로에서 인정받았고 전성기를 보내고 이제 물러난 그들은 어쩌면 프로 때보다 더 아파합니다
상대가 고등학생팀이라 그럴까요?
그럴지도 모르지만 저는 왠지 그들이 싸우는 대상이
각자 자신인것 같아서 맘이 좋지않았습니다
은퇴한 프로라는건
실력도 경험도 출중하겠지만
그만큼의 패배의 아픔과 기억들도 있단거겠죠
안풀리는 경기에서 그들은 자신 각자의 트라우마에 맞서야할것입니다
그리고 열정이 올라갈 수록 따라주지않는 몸에 화가나겠죠
이미 그들은 은퇼했고 그 이윤 운동선수니까 몸이 예전같지않은게 가장 큰 이유였을테니까요
자신의 몸의 변활 누구보다 느낄 그들입니다
전 올해로 40입니다
은퇴한 그들의 나이들은 저와 비슷하더라구요
젊은 나이지만 자신의 변활 누구보다 확실히 느껴야는 그들은 어떤기분일까요
입스로 인해 계속 실수한 이홍구선수
그냥 자신의 공을 던지고 싶다는 이대은 선수
연패의 불운이 자신을 따라오는거 같아 미안하다는 심수창선수
아직 커다란 좌절과 많이 부딪치지않은
그리고 미래만을 그리면 되는 혹은 장미빛 미래만을생각하며 나아갈 고교팀을
야구로써는 더는 그릴 미래가 없고 그렇게 장미빛이지만은 않다는걸 아는 최강야구팀이 상대합니다
실력의 차이보다 기운의 차이로 그들이 밀릴까 걱정입니다
하지만 다시 열정을 태우며 도전하는 그들을
은퇴하고 다시 경기에 열정을 불태우는 그들을 조금은 부럽고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덕분에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제가 야구가 조금은 궁금해졌거든요 감사합니다
처절하게 지고 다시 3차전
수월하게 풀리는것 같지않지만..
10회는 그렇게 끝이났습니다
경기 정가운데에서 말이죠..
겁나게 제작진을 욕하며 몰아봤어야는데 일찍본 절탓하며ㅋㅋ
담주를 기다립니다
최강야구팀~~화이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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