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얼마전부터 방송에 김고은 배우님이 보이기 시작했고, '파묘'라는 영화의 정보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개봉날 봐야지!! 그러나....나는 주말부부에 워킹맘....평일 개봉작의 개봉당일 관람은...언감생심... 그래서 신랑과 이야기해 토요일 심화영화를 보기로 결정했다. 이날은 6시까지 홍보행사를 해야하는 날이라 매우 피곤했지만 그래도! 오늘 아니면 하염없이 밀려서 스포다 듣고 보겠구나 하는 생각에 무리한 일정을 잡았다. 밤 9시. 이젠 다 큰 아이들을 정돈해 두고 신랑과 극장으로 향했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은 많았다. 요즘 개봉작 순위 1위라더니 역시나구나 하는 생각으로 자리를 잡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신랑은 오컬트라 불리는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무속, 미스터리 공포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