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일을 하는데 설레는 향기가 작은 창문을 통해 들어옵니다 고개를 돌려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립니다 여름비처럼 시끄럽지않은 조용한 비가 내립니다 어느새 도로는 빗물이 스며들어 색이변해있습니다 비냄새를 실은 바람은 답답한 가슴을 조금은 틔이게 해줍니다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를 바라보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하늘이 어떤모습인지 색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렇게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계절이 변해있습니다 문득 시선을 돌리면 도로의 나무들이 변해있습니다 이렇게 조용히 비가내리는 날 문득 느낀 바람냄새에 가슴이 뛰는날 창가에 가서 섭니다 그리고 조용히 바깥의 모습을 봅니다 바삐다니는 사람들과 차들 사이로 도로의 나무들을 봅니다 그리고 하늘을 바라봅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인데 바쁜 일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