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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8회

꽃내음yu 2021. 12. 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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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는 고구마와 사이다를 동시에 주네요
내일을 준비해야는데  두근두근 함 플러스 담주 월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란 생각이 듭니다

8회

웅과 연수는 납치되는 여행에 가게되죠
그들에게는 두번째 여행입니다
여행을 오니 더욱 선명히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들

지웅이  웅이에게 묻습니다
과거의 불편함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웅인 과거의 불편함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그 과거가 너무 선명한게 문제죠
자꾸 겹치는 기억속에 갈피를 못잡는 마음은 어쩔수 없는일이죠
이제 둘은 자신들이 참견할 수 없는 일이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그 사람의 옆은 내자리였는데 이젠 그 어떤것에도 상관할 수없는 사이가 되버린..
어쩌면 이별 후 가장 어려운 일
나에게 웃어주던 그 미소가 날 향하지 않고
나에게만 보여주던 모습을 내가 더는 볼수없게되고
다른이를 바라보는 시선에 다른이와 보내는 시간에 싫다고 말할 수 없는
연수는 웅이에게 다가오는 엔제이가 불편합니다
자신의 자리였던 웅이 부모님의 옆에 엔제이가 있고 웅이와 특별한 인연으로 보이는 그 모습이 싫죠
하지만 아마도 더 싫은건 어떤 것도 티낼수 없는 현재 자신의 위치가 아닐까요
웅이 역시 연수가 지웅과 보내는 시간이 신경쓰입니다
자신을 부르던 웅이라는 이름으로 지웅을 부르는것도 둘만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지만 웅이 역시 어떤개입도 하지못하죠
하지만 잠든 웅이의 미간에 손을 댈 수있는 사람도 그 느낌에 찌푸린 인상을 피는것도 둘만 할수있는 일이죠
그게... 그 둘만의 시간입니다
둘은 멈칫거리는 시간만 길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촬영
두사람의 시작처럼 이루어지는 상황들
마치 그 때처럼
비내리는 그 곳에 마치 그때처럼 웅이가 나타납니다
빗속에 서서 연수를 바라보는 웅이

그림처럼 예쁘게
둘은 바라보죠 다시 또 날을 세우고
겹쳐지는 과거의 순간이 그 둘을 다시 그자리에 세운걸까요
아니면  둘의 첫 여행에서 연수가 건 주문대로 이뤄지는걸까요
넌 내 눈앞에 나타나라던
그럼 자신이 놓아주지않겠다던..
웅인 그 말을 계속 기억했던걸까요
연수가 자신의 약속을 기억하고  자신을 놓아주지않길
잡아주길
빗속의 첫키스
그리고 빗속의 키스
그리움이 쌓이고 쌓여 이루어낸..

다음주 예고에선 연수가 자신의 약속을지킬듯도 하구요
문득 그런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한건 연수만이 아니였을까.,
웅인 설마 사랑한다고도 말한적이 없는건 아니였을까

8회는 두사람덕에 답답하고 설레고

연수와의 시간속에 행복하게 웃는 지웅이 때문에 맘아팠던 편이었네요
카메라 밖에 있을 땐 개입할  수없지만..
아마도 지웅은 이제 관찰자의 시점에어 벗어나 연수옆에 서고싶은거겠죠
연수를 여자친구랑 칭하는 동네아주머니의 말을 굳이 고치지않은 것처럼요
그 사랑이 아프지만 응원할 수없는건
연수에게 각인된 웅이와 연수의 두사람의 마음이 너무 한방향이라서 그런거겠죠


빗속의 웅이는., 참예쁘네요.
이렇게 8회는 끝났고
9회가 시작될 다음주까진 또 어찌기다릴까요

지금 누군가와 사랑하고 계신가요?
옆에 함께함에 감사하는 한주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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