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언제 부터였을까요
언제 부턴가 경치가 좋은 곳을 보거나 예쁜것들을 보면 사진 부터 찍습니다
이젠 음식점에 가도 사진찍는 사람들을 기다려줍니다
예쁘게 차려져 나온 음식은 왠지 먹기전에 같이 먹는사람들의 행동역시 체크하게됩니다
혹시 사진 찍으려는데 내가 망친건 아닐까 하구요
물론 저두 사진을 찍습니다
오늘은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란 하늘을 봐도
경치가 좋은 산을 봐도
카메라부터 드는 사람들을 보면서 말이죠
기록에 남기는 것도 너무 좋지만
언제부턴가 보여주기식 삶을 살게된건 아닐까하고 말이죠
사진을 찍을때 구 도를 살핀만큼 찍고 난 후 그 자연을 즐기면 좋을텐데
예쁜 음식 사진을 찍고 이렇게 예쁜 음식을 마련해준 분께 감사하며 맛있게 음식을 즐긴다면 좋을 텐데요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찍은만큼
내옆에 있어주는 아이들에게 감사하며 그 이쁜 모습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쁜 사진만 찍고 돌아서면서 부터 아이들을 혼내는 부모님들도 보거든요
어떤이유로 사진을 찍을까요
기억하기위해
정보를 주기위해
자랑하기위해
그 이유가 무엇이든 사진을 찍고난 이후에도 조금더 예쁘게 찍은 그것을 바라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늘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찍고 난후 한번더 바라보려합니다
카메라를 통해서가 아닌 저의 두눈에 마음에 저의 온전한 기억속에도 남기려구요
오늘은 다들 사진도 찍으시고 조금더 바라보시며 기억속에도 한번더 남겨보시는건 어떨까요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