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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과거 - 그 어느 날 썼던 웹소설

꽃내음yu 2023. 9. 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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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기 계발 서적들을 읽었다.

몇년 동안 참 많이도 읽었던것 같다.

그리고 그 때마다 늘 막히는 부분은 좋아하는 일을 하라 였다.

그리고 한동안 보지 않았던 책들을 다시 열었다.

그리고 

오늘 문득 들어온 

"지금의 삶이 답답하고 지루한가? 당신의 삶에 주도권 없이 끌려다니는 느낌인가? 이 단절감의 치료법은 바로 목적을 찾는 것이다. 지금 시작해야한다. 삶의 목적을 찾는 첫번째 단계는 당신이 좋아하고 잘하는게 무엇인지 짚어보는 것이다. 당신의 재능 중 어느 것도 무시하거나 실격 처리 하지 말아야 한다" (밥 프록터 부의 원리 中 )

 

늘 보던 말인데 왜 오늘 유독 와 닿았을까 

그리고 다른 떄라면 스치듯 떠올렸을 생각 그리고 바로 이어지지 않았을 글들

이번엔 바로 행동으로 옮겨 본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난 언제 즐거웠을까?

우선 지금도 하고 있고, 다른 이들도 잘한다 말하고 좋아하는 것은 바로 강의 이다.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해주고,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일은 언제가 가슴이 뛰고 즐거운 일이다.

지금 내가 나의 일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그 안에서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제일 먼저 떠오른 일은 강의가 아니였다.

바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이다.

초등 학교 시절을가만히 떠올리면 가장 즐거웠던 떄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무서운 이야기를 지어내며 들려줬던 때였다.

그리고 지나는 공간들안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거였다.

내가 가장 힘들때 답답할때 나를 버티게 했던게 무엇일까 생각했을 떄도 떠오르는건 이야기를 지어내고, 그 안에서 지내보는 그 희열이었다.

지금부터....거의 10년?? 

첫째 아이를 낳고 집에서 아이만 보던 그 때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아이와 둘만 있는 시간이 너무 무료하고 

아이를 안고 있는 시간이 힘들던 그때 내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웹소설을 쓰는 것이었다.

한번도 써본적 없던 웹소설을 

아기띠에 아이를 안은채 

핸드폰으로 아이가 자는 시간 동안 쓰곤했었다.

그 일이 나를 버티게 했던 것 같다.

그 후로 난 지금의 일을 시작했고, 글을 쓸 여유는 없었다.

그 후로 둘째도 낳았고, 일도 해야했고, 끝없이 공부해야 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여유가 없던 그 시간 사이에도 

답답할땐 새로운 글들을 쓰곤 했다.

떠오르는 장면들을 글로 옮길때면 출근길 그 이야기들을 고민하고 머릿속으로 써보곤 하는 일로 또 힘든 시간을 버텨냈다.

그러나....불행히도 완결을 낼 수 없었던 

나의 끊어진 글들...

다시 쓰고 싶다느끼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쓰는 지금 

다시 쓴다고 누군가 읽어줄까? 하는 생각들

그리고 가능할까 하는 고민들

그래도 그래도..가 자꾸 나를 잡는다.

내가 꿈꾸는 삶은 평온한 나의 공간에서 커다란 창문에서 따스한 햇살과 상쾌한 바람이 불어들어오는 공간에서 

나의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편안하게 그리고 내가 쓴 글들로 책으로 다른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이다.

이제 조금씩 명확해지기 시작한다.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ovelId=62054&volumeNo=52

 

나의 최초의 완결작...

그로 부터 10년...

무엇을 하던지 난 할 수 있다고 

나아갈 수있다고..

내가 나를 다독이는 시간

토닥 토닥 내가 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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